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달러구트 꿈백화점 - 리뷰

LIBRARION/소설리뷰

by lumber-song 2022. 12. 27. 10:00

본문

728x90

줄거리

잠이 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특이한 마을에 살면서 취직을 고민하는 취준생 페니, 그의 목표는 '잠'과 관련되어있는 사업으로 흥한 이 도시에서도가장 잘나가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 취직하는 것입니다.

 

 

온갖 체험하고 싶은 다양한 꿈을 판매하는 곳으로, 손님들은 잠에서 깨어나면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에 대해

기억하지 못합니다. 

계산은 자고 나서 느끼는 감정인 후불제로 진행되는 이곳에는 긴잠을 자는 사람들 뿐 아니라,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 대성황을 이룹니다.

 

 

그리고 꿈을 만드는 제작자와 꿈을 파는 종업원 페니, 그리고 사장 달러구트와  손님들의 이야기가 진행되게 됩니다.

 

 

 

원하는대로 꿈꿀 수 있다면.

 

처음에 이 소설에 관심이 없었다. 근데 베스트셀러로 좀 오래있기도 했고, 마침 시간이 남아서 뭘 읽어볼까 하다가 

리디셀렉트를 끊기도 해서 보게되었는데 어린시절 했던 상상이 담겨있었다.

 

 

어린시절, 딸기가 너무 맛있는데 가격이 비쌋기 때문에 막 양껏못먹어서 그런지 꿈에서 커-다란 진짜 집만한 딸기를 수저로 퍼먹는 꿈, 집채만한 귤의 껍질을 까서 나온 귤의 또 하얀 막을 까서 나온 알 그 걸 한입크게 베어무는 꿈도 꿨었다.

또, 내가 발을 구르면 하늘을 날 수 있어 세계를 날아다니는 꿈도 꿧었다.

정말 꾸고싶던 해리포터가 되는 꿈은 아직 꾸지 못했지만.

 

고객의 상황, 요구에 최적하된 꿈을 판매하고 그에 대가로 설렘이나 기쁨의 감정을 받는 이 백화점에서는 

내가 VVIP도 될 수 있었을꺼 같다.

 

 

소설은 다양한 고객들이 나온다. 소설의 소재를 찾는 작가지망생이나, 자신이 현실이 불만족스러운 사람,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손자, 거래처직원을 짝사랑하는 여자분까지 책을 읽는 독자분들의 고민과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읽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후기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고, 책의 문체도 담백하다. 또한 상상력이 좀 풍부한 독자라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그 꿈을 꾸는거 같은 상상이 들었다.

현실을 잠깐 벗어날 수 있는 책

 

실제로 이런 백화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린시절 다양하고 색채있던 꿈을 꿧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 나는 꿈을 안꾼지,

기분좋은 꿈을 꾼적이 언젠지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이 백화점에 너무 가고 싶다.

 

2권이 나왔다던데 사실 아끼고 싶어서 아직 읽진 않았는데, 조만간 읽어야겠다.

주말에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케이크를 먹으면서.

 

 

320x10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