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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bar '윤활' 성산맛집 : 제주도의 밤을 책임지는 곳

FOOD/restaurant

by lumber-song 2023. 6.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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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bar 윤활
제주도 카페&bar 윤활


제주 '윤활'

운영시간 : 매주 월화 휴무

수~일 10:00 - 24:00

-오전 10시~6시 브런치/카페, 오후 6시부터 bar

(낮술도 환영)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동서로45번길 4

 


오늘은 제주도 성산에 숙소를 잡고, 방문했던 곳 "윤활"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제주도는 밤에 운영하는 가게가 많이

없는데요. 그래서 여행객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기 충분한

집인 거 같습니다.

 

저는 이날, 야식메뉴를 정한 터라 간단한 저녁 겸

무알콜 칵테일을 마시기 위해서 6시쯤 방문을 했었습니다.

 

제주도 카페&bar 윤활 외부인테리어
제주도 카페&bar 윤활 외부인테리어

원래 작은 성당이였던 곳이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제주도 카페&bar 윤활 내부인테리어
제주도 카페&bar 윤활 내부인테리어

내부에도 온전히 햇살이 들어오는데,

해가 질무렵 방문을 했더니, 색이 주황빛으로

물들어서 좋았습니다.

 

제주도 카페&bar 윤활 내부인테리어
제주도 카페&bar 윤활 내부인테리어

다양한 술과 커피메뉴들이 있었습니다.

 

계속 말하듯 임신만 아니라면 저도 충분히 더 즐겼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남편도 차를 들고 온 걸 아쉬워하더라고요.

사실 제배가 워낙 커져서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서

10분 거리였는데 차를 들고 왔는데, 차를 담에는 꼭

두고 와야겠습니다.

 

 

제주도 카페&bar 메뉴판
제주도 카페&bar 메뉴판

술종류가 정말 다양하죠. 모든 위스키가 하이볼로

변경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는 물론 논알코올인 신데렐라 칵테일과

남편은 플로리다 칵테일을 시켰습니다.

 

다만, 둘 다 베이스가 오렌지 계통이라 맛이

비슷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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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bar 베이커리

베이커리도 가격대도 괜찮고 비주얼도 좋아서,

낮에 카페로 들리셔도 만족하실 거 같습니다.

 

bar에는 재즈풍 음악이 계속 흘러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주로 미트볼을 시켰는데,

사실 제가 다진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다진함박스테이크등에서 나는 잡내에 예민)

 

이 날 별로 배가 안 고파서 남편이 먹고 싶은

메뉴로 시켰거든요.

 

근데 여기서 먹은 미트볼은 제가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주문하면서

"미트볼은 오래 걸리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하셔서, 저는 사실 냉동을 데워줄 텐데 왜

오래 걸리지 했는데,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 수제 미트볼이었습니다.

 

제주도 카페&bar 칵테일
제주도 카페&bar '윤활' 칵테일

칵테일이 먼저 나왔고, 과자프레즐이 안주로

나왔는데, 고추냉이치즈프레즐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그렇게 프레즐을 하나 다 비울 때쯤,

미트볼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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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bar '윤활' 미트볼
제주도 카페&bar '윤활' 미트볼

사진으로 봐서 그렇지 주먹밥만 한

큰 사이즈의 미트볼이 5개 정도 나왔고,

코울슬로와 아래에는 보리쌀이 볶아져 있었습니다.

 

처음엔 비주얼을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맛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주도 카페&bar '윤활' 미트볼
제주도 카페&bar '윤활' 미트볼

소스가 그냥 일반 토마토소스가 아니라

라구소스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뿌려진 마늘프레이크 같은 것도 향이 좋았고

보리쌀 식감이 리소토같이 좋았어요.

 

남편이랑 둘 다 너무 맛있다고 놀랬습니다.

제주도 카페&bar '윤활' 코울슬로
제주도 카페&bar '윤활' 코울슬로

그리고 코울슬로!! 제가 원래 맥도널드 코울슬로를

좋아하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정말 어떻게 만드시는 건지 여쭤보고 싶을 만큼이었습니다.

 

아주 살짝 헤비 할 수 있는 미트볼에

상큼한 코울슬로가 같이 곁들여지니

무알콜임에도 불구하고 칵테일이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이쯤 되면 간절해지는... 술입니다.

 

이 메뉴 때문인지 하이볼이 엄청 당겨서

제주 면세점에서 하이볼로 먹을 술 2병을 사서

왔습니다. 아기 낳고 먹으려고요 ㅎㅎ

 

내돈내산 한 맛집이었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제주도 카페&bar '윤활' 내부
제주도 카페&bar '윤활' 내부

이런 바자리와 개인테이블, 큰 테이블이 다 있어서

제주도 동쪽 성산 쪽에 놀러 가시면

꼭 한 번 들리시면 좋겠습니다.

분위기 100점 맛도 100점이었어요.

 


내돈내산 평점

 

맛 : ★★★★★

(bar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메뉴라기보다,

양식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준의 퀄리티였어요)

재방문의사 : ★★★★★

(제주에 오면 꼭 다시 한번 오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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