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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드라마 추천 :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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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mber-song 2023. 1. 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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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생드라마 였던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리뷰를 들고왔어요.

나름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보는데,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장르는 사극, 추리물 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고, 제가 생각하기에 작품성이 뛰어난 드라마라고 하면 미스터션샤인을 뽑을 수 있을것 같아요.

미스터 션샤인

장르 : 멜로/ 드라마

연령 : 15세 이상 시청가

화수 : 24부작방영일자 : 2018.07.07 - 2018.09.30

 


줄거리

 

대지주 집안의 노비로 태어난 유진은 자신의 어미를 팔아넘기려다, 부모를 죽인

주인의 집에서 어미의 마지막 발악으로 도망을 친다.

그렇게 산을 넘고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어느 도기꾼의 집으로 숨어들어가고,

그 도기꾼의 은혜로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향하게 된다. 미국에서 길거리의 흔한 아이들로 살아가던 유진은 어느날, 미국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깨우쳐, 미국의 해군대위가 되는데, 미국에서는 그런 유진을 조선으로 발령내게 된다.

 

조선을 향한 유진의 감정은 분노였다. 부모를 죽인 조선에 대한 분노

그 분노를 가지고 돌아온 유진앞에 나타난 것은 총을 든 여인, 조선에서 총을 든 여인이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그 여인은 양반집의 아씨였다.

 

아씨, 그 아씨의 이름은 '애신'이다. 조선팔도에 노상에 자신을 이리 세워둘

사내가 없다며 유진을 몰아세우는 여인

 

그 아씨는 부모가 모두 조선을 위해 일하다 죽임을 당하고 보에 싸져 홀로 고사홍의 집으로 왔다.

사홍은 조선의 얼이다. 그 집주변으로 수많은 이가 구원을 받지 않은 이가 없었다.

 

그런 고사홍 대감의 고명애기씨는 조선인이라면 누구나 귀이 여기는 애기씨가 되었다.

 

하지만 애기씨는 한송이의 꽃이 되려하지 않았다. 부모와 같은 길을 걸으려 한다.

꽃이 되거든 불꽃이 되고 싶다는 여인

그것이 바로 애기씨다.

 

그리고 그 애기씨를 사랑하는 세 남자, 조선을 미워하던 유진

조선을 외면하려던 정혼자 희성, 조선을 배신하고 일본의 칼을 든 백정의 아들 동매가

조선 그자체인 애기씨를 각자의 방법으로 지켜나가는 이야기이다.

 


간략 리뷰

 

정말 빠져들어서 본 것 같다. 16부작이 대세인 요즘 드라마와는 달리 24부작의 드라마이다.하지만 흐름이 늘어지는 일이 없다. 역경의 시대 조선에서 각자 다른 입장을 가진 백성들의 이야기이다.보통 궁궐의 초점에 맞춰서 진행되는 많은 사극과는 달리, 일반 민초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을까? 보면서 나는 저 시대에 양반가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고애신으로 살 수 있었을까 라는생각이 들었다. 그저 나는 꽃한송이로 살았지 않을까, 어찌 제 몸을 태워 불꽃으로 살 수 있었으려나.

 

도공 황은산도 조선을 원망했던 포수 장승구도 무너져가는 조선을 차마 보지 못해, 자기들 자리에서 최선을다해가는 모습이, 이런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물론 이완익 같은 놈도 김안평같은 놈도 있지만,

 

그래도 참으로 대단한 백성들이였다.이런걸 보면 요즘 유투브의 수많은 댓글들이 너무 안타깝다.

 

IT의 발전은 결코 좋은 점만 있는것은 아닌것 같다.

 


추천사

 

이 드라마는 진짜, 각본이 끝내주고 연출도 끝내주고 배우들의 연기도 끝내준다.

사실 처음에 이병헌이 주연이라는 이야기에 안볼까했다. 그때 당시 사생활 이슈가 터지고 얼마안됬었나

그랬기 때문에, 원래 싫어하는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는 안본다.

 

근데 김태리 배우가 나오고, 김은숙작가님 작품이라 해서 그래 1,2화만 보고 결정하자는 마음에 봤다가

완전 빠져들었다. 물론 이 드라마는 재탕은 힘들다. 난 항상 애신이가 희성이를 구해내는 그 화까지만

재탕을 한다. 그 이후는 역사드라마라 모두가 아는 그런 슬픈내용.

그런 슬픈 이야기가, 핏물이 흘러흘러 광복을 만들어 냈지만 보기만해도 눈물이 줄줄나와서

못보겠다....

 

그리고 앞서도 말했지만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서 정말 볼만한 작품..? 아니 꼭봐야하는 작품이다.

정말 안본사람있다면 앉혀주고 강제로 틀어주고 싶은 작품

 


명대사

 

내가 미스터 션샤인에 빠져들었던 주옥같은 대사들을 간단하게 적어볼까 한다.

 

"신문에서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하더이다. 그럴지도...개화한 이들이 즐긴다는 가배, 불란서 양장

각국의 답례품들, 나역시 다르지 않소. 단지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안에 있을 뿐이오"

 

"나도 그렇소,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 지려하오. 불꽃으로"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들이구려, 내 원채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고. 달, 별, 꽃, 웃음, 농담 그런것들

그런 이유로 그 이들과 한패로 묶는다면...영광이오."

 

"그대가 내 양복을 입고 애국을 하든 매국을 하든, 나는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오.

허니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리는 얼굴도,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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