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2 1화 스포포함 리뷰

출처 : 웨이브 트위터 (피의게임2 -덱스)

오늘은 웨이브 단독공개 피의게임2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서바이벌 예능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에요. 현재 진행 중인 피의게임 2, 더타임호텔, 더 디저트도

다 보고 있고, 그 전에 했던 지니어스, 강철부대, 피의게임 1, 피지컬 100, 보물찾기, 버튼게임, 공범 등도

거의 다 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재미있게 꼽는 건 역시 더 지니어스 시리즈이겠죠.

 

피의게임 1을 보게 된 것도, 더 지니어스에서 나온 최연승 님이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피의 게임 1은 저에게 엄청난 실망만 가져왔었지만요.

피의 게임1은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정치는 소사이어티만 못하고, 게임은 더지니어스만 못한

지하실만 살아남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피의게임 2가 제작된다고 봤을 때도, 기대가 없었어요.

근데 덱스가 한번 더 나온다고 하고, 무려 홍진호 님이 나온다고 해서

(더 타임 호텔에서는 죽을 쑤고 계시지만)

보게 되었는데, 정말 정말 1-2화 밖에 아직 못 봤지만

재미있습니다.

 

피의 게임 시즌2 1-2화 리뷰

출처 : 웨이브 '피의게임2' 캡쳐

시작부터 묶여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시각적인 자극을 더합니다.

그리고,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손을 묶은 자물쇠가 풀리고

황급히 자갈과 눈을 가린천을 푸는 사람들이 상황을 파악하기 전에

 

11명의 묶여 있는 사람들 중 단 10명만이 통과를 할 수 있고, 다리의 자물쇠를 풀어서 저택에

도달을 해야 된다고 알려줍니다.

 

출처 : 웨이브 '피의게임2' 캡쳐

파이게임에서 이름 그대로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주인공이었던 '파이'를 모두 견제하는

모습이었어요.

 

출처 : 웨이브 '피의게임2' 캡쳐

이 사전문제의 정답 1등은 유리사님입니다.

처음으로 문제를 푼 것뿐만 아니라, 야리야리한 몸때문인지 밧줄도 너무 쉽게 풀고

저택으로 향합니다.

 

출처 : 웨이브 '피의게임2' 캡쳐

그리고 저택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속에서 미리 언제나 올지 모르는 스틸샷이 나옵니다.

어둠이 가득한 저택 속에서 살벌하게 싸우는 사람들

 

역시 살인 빼고 모든 것이 허용되는 피의저택 2입니다.

 

출처 : 웨이브 '피의게임2' 캡쳐

꼴등으로 도착한 건 파이님이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피의게임 1에서 투표로 가차 없이 탈락시켰던 것처럼

파이님도 바로 탈락인 줄 알았는데, 데스매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여기서 파이님은 남자분 한분과 여성분 한 분을 꼽았고, 이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납니다.

 

피의게임 1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생존게임에서 남자 vs 여자의 구도로 나누어서 싸우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주로 투표에서)

남자분들은 성별다수의 유리함을 가져가려고 하고, 여성분들은 현 인원이 적기 때문인지

게임에 자신 있다고 했던 윤비 님이 가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출처 : 웨이브 '피의게임2' 캡쳐

우선 이건 데스매치 후보 2였던 후지이미나님이 자신이 데스매치를 가고 이기고 돌아오면

어드벤티지를 달라고 하면서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너무 아쉬웠어요. 저는 남 vs녀의 구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자와 여자 둘 다 세상을 살면서 희생을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어느 면에서는 여성분들이

인권이 나아졌다고 하는 요즘 오히려 가사부담 + 직장의 이중고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남녀의 구도는 장기적으로나 단기적으로나,

나라의 발전에 해가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구조는 어쩔 수 없더라도,

tv방송에서만큼은 이런 갈등구도가 안 나오길 바라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사실 피의게임 1에서 남녀갈등을 몰래 일으킨 박지민 아나운서와, 파이게임에서의 파이님이 있기 때문에

남자분들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한 거 같기도 했습니다.

 

출처 : 웨이브 '피의게임2' 캡쳐

피의게임 2의 데스매치는 정글메이즈입니다. 

 

출처 : 웨이브 '피의게임2' 캡쳐

각자 플레이어는 4개의 목표지점에 도달하여야 하고, 목표는 한 개씩 공개가 됩니다.

퍼즐 하나를 밀어서 내 목표물에 가까이 가야 하고, 상대편은 퍼즐 하나를 밀게 됨으로써 나오는

부속퍼즐만을 사용해서 다음길을 개척해야 합니다.

 

결국 이 게임은 자신의 길을 가면서도, 상대방의 길을 방해하여야 하고,

직선, 갈림길, 기역자길등 다양한 타일사이에서 상대에게 어떤 타일을 줄지도

고민을 해야 하는 게임이었는데요.

 

게임을 보자마자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녹색 화살표로 방향이 있는 타일만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동가능한 목표물도 있고

단순하기보다 집중력 있게 해야 하는 게임이라

사실 시즌1에 편먹고 싸우는 느낌의 게임보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사실 이렇게 돼야 앞으로의 스토리도 더 흥미진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게임에 강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 패기 있게 운영을 해나갈 수 있을 거고요.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어떻게든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싸맬 것입니다. 

 

게임으로는 생존권 정도만 얻고 투표로 계속해서 탈락자가 나왔던 시즌 1과는 다르게

조금 더 머리 쓰는 게임이 나와서 갈증이 있던 게임요소도 해결이 된 거 같습니다.

 

저는 이때쯤 보면서 계속, 덱스와 홍진호는 언제나 오는 거지..?

피의게임에 메기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부러 예고편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예측은 전혀 못하고 있었고,

홍진호야 더지니어스 등에서 보여준 면모가 있어서 메기로 나온다..? 쳐도

덱스는 왜?라는 생각을 했죠, 왜냐면 지민 씨도 참가자로 바로 나왔으니까요.

 

근데 더한 반전은 2화에 있었습니다.

 

탈락자 데스매치에서 누가 떨어졌는지는 본방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추천드리는 건 1화보다 2화가 더 재미있고, 3화 예고에 설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