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국명소 '혼인지' 동쪽 여행코스(23.06.09 개화상황)

제주도 동쪽 수국명소 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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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지" 운영시간 : 08:00 -17:00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혼인지 주차장보유, 입장료무료, 공연도 함 (23.06.09 개화상황)

오늘은 제주도에서 너무 이뻤던 수국명소 중 하나,

"혼인지"에 관해서 정보를 드릴까 해요.

 

혼인지는 3명의 공주가 동해에서 와서 서해 높은 산에 3명의 신인이 있어

이 연못에서 혼례를 올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웨딩촬영의 성지로도 유명한 곳,

저희가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 정말 많은 신랑신부님들이

웨딩촬영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날씨가 좋아서 웨딩촬영 사진들이 다 잘 나올 거 같았습니다.

한 6팀정도 계셨던거 같아요.

전경

 

혼인지 연못

혼인지는 주차장이 매우 넓게 되어있어, 안전하고

또 안에 공간도 산책하기 좋게 여유롭게 꾸며져 있어요.

 

돌아다니면서 드는 생각이 가족 중 어르신분이 계시다면

꼭 들리시면 좋은 여행지가 아닌가 싶어요.

심지어 입장료도 한 푼도 받지 않는다니,

제주도 어딜 가나 입장료가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장료가 비쌌던 카멜리아힐보다 훨씬

이쁜 수국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화상황(23.06.09)

 

제주도 혼인지 푸른수국

제주 혼인지는 푸른 수국으로 대부분 가득한데요.

녹색빛과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니 정말 이뻤어요.

또 어제 방문한 카멜리아 힐에 비하면 정말 근사하게 

수국들이 피어있었습니다.

 

하얀 원피스를 입고 오시면, 더 이쁜 사진을 남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제주도 혼인지 수국

또 키를 훌쩍 넘기는 수국부터, 가슴 높이까지

오는 수국도 있어서

가슴 높이까지 오시는 곳에서는 앉아서 찍고

키를 넘기는 수국에서 서서 찍으면

더 이쁜 사진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높낮이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진을 찍는다고 구경을 못했는데,

혼인지에서 전통혼례식도 하고 있었습니다.

낭만 있었습니다.

 

또한 나올 때쯤에는 동호회 같은 곳에서 축무도 하더라고요.

어르신분들이 구경을 하고 계셨어요.

 

저는 만삭사진을 기념하러 간 건데도, 사진이

이쁘게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이제 저희 남편이 찍어준 인생샷들을 공개할게요.

 

셀프만삭사진

 

제주도 만삭사진

제 부풀어 오른 배에 손을 대고 있는 남편이에요.

연녹색 빛의 옷을 둘 다 입고 갔더니

푸른색과 진한 그린색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옷은 '바이씨니'라는 인스타쇼핑몰에서 구입했어요.

 

혼인지 셀프만삭사진

머리띠가 애매하게 써지긴 했는데,

표정이 너무 이뻐서 건진 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혼인지 한옥과 수국

혼인지에는 건물이 전통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 살짝 걸치는 처마가

너무 매력 있었습니다.

 

 

제주도 동쪽여행지

제가 토끼귀를 쓰고 있는 이유는,

저희 딸이 9월에 태어나는 토끼띠라

나름 토끼맘처럼 연출해보려고 한 건데,

사진에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머리띠는 제주도에서 구입했어요. 

 

셀프만삭사진

만삭이래도, 아직 26주 차인데 양수가 많아서

사실 너무 무겁습니다.

마치 편의점에서 2L짜리 생수를 2병 들고

다니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인생샷을 위해 멈출 수는 없죠

 

혼인지 다른 수국색

혼인지에는 주로 푸른빛의 수국색이지만,

일부분엔 보랏빛도 있더라고요.

 

정말 사진이 잘 나오는 공짜관광명소라서

꼭 들리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데, 장소도 넓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햇빛이 정말 뜨거우니까 선크림을 잘 바르시는걸

추천드려요.

 

제주도 다녀온 저는 지금 두 팔이 정말 익었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